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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종합검사체계 구축 시급”

검역원, 1차 양계분야협의회서 논의

김영길 기자  2007.06.07 10: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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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달 31일 양계관련 협회와 학계, 관계, 관련업계 등 25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제1차 양계분야 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AI를 비롯해 뉴캣슬병, 전염성기관지염, 마이코플라즈마감염증 등 국내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는 양계질병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AI와 관련 “검역원내에 AI를 전담할 수 있는 조직을 마련해 가금류와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속하고 종합적인 검사체계를 마련해 앞으로 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뉴캣슬병과 관련해 백신의 효율적인 공급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됐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전염성 기관지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개발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마이코플라즈마감염증으로 인한 피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권준헌 조류질병과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은 양계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제안사항을 검역원 연구사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