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최근 한미FTA 타결로 인한 영향을 비롯해 HPAI 발생동향, 자조금 등 양계업계의 당면현안에 대한 원로 양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오봉국 고문을 비롯해 장대석 전 양계협회장, 정선부 박사, 박근식 박사, 김교석 고문, 한성욱 박사 등이 참석했으며, 양계협회에서는 최준구 회장과 이언종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원로들은 “한미FTA 타결도 양계업계가 당면한 현안이지만 앞으로 중국과의 FTA 협상 여부가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양계업계도 중국의 닭고기 시장을 파악하고 FTA 타결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로들은 “FTA시대를 맞아 국내 양계농가들이 살아갈 수 있는 대안으로 환경친화적인 양계사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계업과 관련된 비현실적인 법이 정비될 수 있도록 양계협회가 역량을 집중시켜야 하며 HPAI 예방대책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