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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농산부산물 사료화로 생산비 절감

■주목받는 제품 / 업그레이드 된 친화정공 ‘자가사료제조기’

■광주=윤양한 기자  2007.06.11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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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광주=윤양한 기자]
 
- 친화정공이 최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축산농가에게 공급하고 있는 자가발효사료 제조기.
자가사료 제조기 전문업체인 (주)친화정공(대표 오상기)이 최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가(발효)사료 제조기를 개발해 본격 공급에 나섰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용동 670-26번지 평동공단에 소재한 (주)친화정공은 최근 최첨단 자가사료 제조기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장에서 직접 사료를 만들어 가축에 급여할 수 있는 성능이 우수한 자가사료 제조기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사료값 인상·FTA시대 ‘안성맞춤’

그동안 전국의 축산농가에 50여대의 자가사료제조기를 공급해온 (주)친화정공은 이번에 신제품으로 출시한 자가사료 제조기는 지난 7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사료제조기에 비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완전유압식으로 개발되어 있어 모든 구동이 유압식이기 때문에 강한 힘과 소음이 적은 것이 장점이며 발효기 탱크와 교반기, 축, 외관을 스테인리스로 설계 제작해 반영구적이며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또한 특수 제작된 교반기와 감속기로 3차원의 마찰식 분해 파쇄를 통해 1~5mm입자로 가공되고 발효조에서 원료를 발효시킬 때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코일을 사용하지 않고 열매체방식을 채택해 간접열로 발효조의 온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전력손실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현재 2톤, 3톤 2기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3톤 이상은 특별주문을 받아 생산한다. 이 자가사료 제조기는 무, 배추, 당근, 고구마, 감자, 양파 등 각종 농산부산물과 도축부산물, 폐사된 양식어류, 음식물찌꺼기 등을 사료화 할 수 있으며, 폐사된 돼지, 닭 등의 가축도 1차 가공 없이 통째로 투입해 처리할 수 있다.
오상기 대표는 “사료가격 상승과 FTA타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자가사료 생산을 통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가(발효)사료 제조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