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농기계 시장흐름에 새로운 변화의 조짐이 예고되고, 농기계 시장 또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얀마농기코리아는 전국 25개소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10개소를 보강한 후 전국적으로 35개소 대리점 체제로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사 장면호 영업기획이사<사진>는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한 새로운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젠 대리점도 특정품목만 취급해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 독점이 아닌 양판 및 삼판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만큼 국내 대리점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활로는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얀마농기는 “보급에 치중하기보다는 차별화된 기종과 사후관리로 얀마농기코리아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얀마농기코리아는 기본적으로 국내 업체와 가격경쟁 구도를 탈피한 고급기종에 영업망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올 8월중 50, 60마력 소형 트랙터 신 모델 공급을 시작으로 10월중 70, 82마력 중형급트랙터 시장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