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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능력우 집결…‘개량 결실’ 나눈다

‘2007 한국홀스타인 품평회’ 10월 10일 안성서 개막

조용환 기자  2007.07.28 11: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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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종축개량협회와 낙농경영협의회는 지난 24일 축산회관에서 2007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제2차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종개협·경영협 2차 추진위서 슬로건 확정
‘리딩 콘테스트’ 신설…후계자 장학금도 지급

오는 10월 10일·11일 양일동안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열릴 ‘2007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는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고능력우 2백30여두가 선보인다. 이 가운데는 전국 6~7개 지역 품평회에서 상위 입상하는 우수축이 향토와 목장의 명예를 내걸고 대거 출품될 예정이어서 ‘그랜드 챔피언’의 영광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한국낙농경영협의회(회장 황병익)는 지난 24일 오전11시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2007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제2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품평회의 슬로건으로 ‘개량은 미래의 약속! 개량의 결실은 품평회로’ 정했다.
이 주제는 주최측이 지난달 실시한 공모전에 출품된 43건 가운데 김천시 이동우씨 작품으로 최우수작에 선정되어 앞으로 품평회를 안내하는 포스터와 책자를 제작하는데 활용된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품평회 개최목적이 등록·심사·검정사업 등 젖소개량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 고능력우 발굴을 통해 농가소득을 제고시키는데 있는 만큼 두당 출품비를 품평회 개최 한달전까지 신청할 경우 5만원을, 그 이후 신청시는 7만원을 받기로 결정 했다.
추진위원들은 또 올해 열릴 품평회의 출품부문은 전년대회와 같이 월령별 등에 따른 14개 부문을 그대로 적용하는 동시‘리딩 콘테스트’ 부문을 신설, 모두 15개 부문으로 늘리기로 했다.
리딩 콘테스트부문은 출품농가의 후계자 가운데 초·중·고등학생이 출품우를 이끄는 숙련도의 정도를 살펴보는 것으로 최우수 1인에게 30만원을, 우수 2인에게는 20만원을 장학금으로 각각 지급키로 했다.
또한 시군별로 출품한 젖소 가운데 종합점수가 가장 많은 지역에 시상하는‘카운티 허드’ 부문 최우수 1팀에는 1백50만원을, 우수 2팀에는 50만원씩 시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농가별로 출품한 세 마리의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농가에 수여하는‘쓰리 피 메일’ 부문 최우수 1개 농가에는 1백만원을, 우수 2개 농가에는 50만원을 각각 지급하여 품평회 참여도를 제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위원들은 전국규모 품평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지역품평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는 동시 이를 위해 종축개량협회는 지역검정회원을 대상으로 젖소심사 눈높이교육을 확대 실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올해 열릴 지역 품평회는 7월 27일 현재 9월 10일 포천시를 필두로 9월14일 철원군, 9월 15일 경북도, 9월18일 충북도, 9월20일 이천시, 9월29일 고양시 등 6개 지역이 확정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