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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홈쇼핑, 선진 인수 ‘확정’

최대주주 하림 김홍국 회장, 본지와의 인터뷰서 “양해각서 체결” 밝혀

이일호 기자  2007.07.28 1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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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수산홈쇼핑의 선진 인수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홈쇼핑의 최대주주인 (주)하림의 김홍국 회장은 지난 26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근 선진측과 인수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선진인수에) 큰 변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선진인수가 형식적인 절차만을 남기고 있음을 확인했다.
하림은 지난 27일 조회공시를 통한 답변에서 (주)선진에 대한 인수작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변에서는 이번 인수매각에는 선진의 모든 관계사가 포함되며 인수금액은 1천8백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홍국 회장은 이와관련 “축산업계 최대 우량기업인 선진이 동반자가 된다는 것은 10년 이상 검토해온 양돈시장 진출을 위한 최상의 방법”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하고 “너무나 훌륭한 기업인 만큼 인수작업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기존의 사업방향이나 조직 등 어느 한부분에서도 변화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양돈계열화업체로 규모와 내실,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명성을 얻어온 선진은 그간 육가공과 사료, 바이오사업 등 10여개의 관계사를 보유한 ‘축산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후계자 부재 등으로 인해 얼마전 매각을 공식화, 일부 대기업은 물론 외국자본까지 인수 경쟁에 참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