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입장에서 한우 브루셀라 문제는 ‘생사’가 걸린 중요한 사안임에도 농림부는 물론 협회에서도 좀처럼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보상금의 60%가 도입되고 농가들이 느끼는 무게감은 더없이 커졌다. 농가라면 어느 누구도 브루셀라에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에서 매일을 불안감에 살아야 한다. 발병농가는 죄 없는 죄인으로 가혹한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적절한 보상기준을 마련해 농가들을 죄인으로 만드는 일이 없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