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성출장소(소장 정영철)는 지난 16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청산농장(대표 우영묵)을 비롯한 9개 농가에 대해 ‘무항생제 축산물인증’ 수여식을 갖고, 앞으로 더욱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매진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번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은 지난 3월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으로 친환경인증이 농산물에서 축산물까지 대상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천하제일 고급육사료·종합컨설팅 뒷받침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으려면 축산물의 적절한 사육관리와 경영관리기록, 동물복지 및 질병관리, 가축분뇨의 자원화 등의 요건을 갖추고 수질, 사료, 생산물의 유해잔류물질 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상이 없어야 가능하다. 이번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은 한미FTA타결에 따른 국내 축산분야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 및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유통이 활성화되고 축산농가의 소득이 향상되는데다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지 않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영철 농관원 안성출장소장은 “안성마춤한우회 전체 회원농가 145개 농가 가운데 올해 인증 목표는 48개 농가로 이중 우선 9개 농가를 인증하게 됐다”며 “올해안으로 계획대로 48개 농가가 인증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말해 안성마춤한우회 농가의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가를 시사했다. 정 소장은 “무항생제 축산물인증 요건에 부합되게 관리를 잘 한다 해도 무허가 축사가 있는 농가는 인증을 받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이번에 승인된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농가는 ▲청산농장(대표 우영묵) ▲한우촌(대표 안병호) ▲가래울(대표 임진수) ▲거산농장(대표 곽재근) ▲두른농장(대표 김윤배) ▲소원농장(대표 원종만) ▲정환농장(대표 박상승) ▲희찬농장(대표 권희찬) ▲공자농장(대표 공지석) 등 9개 농가이다. 이날 무항생제 축산물인증 수여식에는 정영철 농관원 안성출장소장을 비롯 김학성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과 김재은 안성시청팀장, 조대영 안성마춤농협사업연합 대표, 박세만 안성마춤한우회장, 이명준 천하제일사료 상무와 박덕영 박사, 이은주 비육우PM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한편 안성마춤한우회는 천하제일사료로부터 맞춤고급육한우사료를 공급받고 있으며, 사양관리 등 전반적으로 컨설팅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