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일대 2500㎡ 부지에 건평 660㎡로 지어진 광주한우섬유질배합사료공장은 지역 한우협회 회원농가들의 자부담 12억4천 여 만원과 보조 4억4천 여 만원을 포함 16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임종선 한우협회 광주시지부장은 “지자체와 축협 등의 협조가 없이는 건립이 불가능했던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도와주신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최대 하루 60t의 섬유질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이는 5천두의 한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급여 시험결과 고급육 생산량이 20%이상 향상됐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부산물을 활용하고 농장 내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가 탁월해 환경적인 면에서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광주지역 내 한우사육 기반이 약한 것을 감안해 인근지역에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수요처를 확보해 공장의 가동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정진섭의원(한나라당 경기도광주), 남호경 한우협회장 등 관련인사 및 지역 한우농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