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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친근감으로 소비자에 ‘한 발짝 더’

한우암소품평회·우유마시기 등 행사 다채

■홍천= 김길호·홍석주·도영경 기자  2007.09.12 1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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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홍천= 김길호·홍석주·도영경 기자]
 
■‘제 34회 강원축산 한마당잔치’

강원도 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친근함으로 한층 더 다가가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축산 한마당잔치’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홍천군 홍천읍 결운리의 구 야전수송교육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서른네 번째인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강원농협지역본부가 주최하고 홍천군과 홍천축협 주관으로 개최, 강원도에서 생산된 축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미FTA 타결을 비롯해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걱정하는 도내 축산인들의 자신감 회복 계기로 삼는다는데 의미를 두고 준비됐다.
주요일정으로는 개최당일에 쓰기 위해 지난달 한우·돼지 고급육품평회가 앞서 열렸고, 한우암소품평회가 행사장에서 진행돼 어미소와 암송아지 개량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또 시군종합관을 비롯해 축산기자재 전시, 고급육출품축 등급판정사진전, 아름다운 축산농장사진 콘테스트 등이 함께 열렸다.
특히 강원도민은 물론 주말을 맞이해 나들이에 나선 수도권 주민들도 가족단위로 대거 방문해 사료포 오래들기, 우우 마시기, 한우그림그리기, 어린이체험학습 등의 부대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행사장내 우수축산물 전시홍보는 내로라하는 축산물브랜드가 모여 있는 강원도인만큼 ‘브랜드전시회’를 방불케 했고, 저마다 풍성한 시식회를 열어 참관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행사 내내 ‘육우고기시식회’를 개최한 홍천낙우회(회장 김시훈)는 회원들과 회원가족들이 모두 음식 나르기와 손님 시중들기에 직접 나서는 등 결속력과 열의를 과시하기도 했다.
주최측 관계자들은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산관련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이로써 강원도가 전국 최고의 우수축산물 생산지역이라는 인식을 높일 것”이라며 행사개최에 대한 전망과 자부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