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료(사장 김덕명)가 흑염소 산업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어 흑염소 농가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사료는 축산과학원과 흑염소 사료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흑염소 전용사료인 TMR사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열린 ‘21세기 희망축종인 흑염소 산업의 육성방안과 경영전략’ 심포지엄에서는 3종의 흑염소 전용사료와 출시를 앞둔 TMR사료를 전시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시된 흑염소 전용사료인 이유기사료(어린흑염소)와 육성기사료(흑염소펠렛)는 생후 15~90일령에 급여하는 사료로써 질병발생 비율을 관행 사료보다 15%감소하는 한편 발육은 35.8%나 향상시키는 특징이 있다는 것. 특히 육성기사료인 흑염소 펠렛은 기존 소 사료보다 성장률이 11.9~22.4%나 향상되는데다 소화율도 8.4~9.8% 향상시킨 사료로 흑염소의 성장과 육질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번식용 흑염소 펠렛사료는 고단백, 중에너지를 강화하여 모축에 건강유지 및 건강한 어린 흑염소 분만을 유도하는 한편 유기태 광물질과 비타민을 강화하여 질병저항력 강화 및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중길 대한사료 부사장은 “흑염소 산업은 사료, 약품, 식품유통, 도축장 등 여러문제가 산재해 있음”을 지적하고,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사료는 축산과학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통해 흑염소 사료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최재국 대한사료 축우PM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흑염소 농가의 많은 관심과 열정을 느꼈다”면서 “농가의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며 소감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