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호황으로 인해 오리 사육수수가 증가함에 따라 복 경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오리업계는 2000년대 초부터 과잉생산으로 극심한 불황을 겪은 바 있다. 최근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육수수의 증가는 이를 훨씬 뛰어넘고 있어 자칫 장기 불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오리업계가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정사육수수를 유지하면서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