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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개량방향 산유능력 보단 체형 중점을

황규택 부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기자  2007.10.22 13: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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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젖소개량사업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산차가 너무 짧다는 점이다. 1산을 하는데 따른 평균 육성비용은 농가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산차가 2.45산에 그치고 있는 것은 원유생산비 상승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이나 뉴질랜드 같은 낙농선진국들은 평균산차수가 4산에서 5산까지 이르고 있다는 점은 FTA시대 무한경쟁에서 우리나라 낙농산업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지금 낙농업은 사실상 새로운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산성 향상과 다원적 가치를 높여야 하는 기로에 서 있는 만큼 그동안 산유능력 향상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진행된 젖소개량방향을 앞으로는 체형위주에 두는 동시에 조사료 위주의 사양관리가 긴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