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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초와우’ 서울축공에 브랜드 상장

제천단양축협 수도권 입맛 공략

■ 신정훈·최종인 기자  2007.11.05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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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 신정훈·최종인 기자]
 
- ‘황초와우’ 브랜드 상장경매에서 등급판정 결과 대상을 수상하고 최고가격을 기록한 한우 앞에서 유도식 회장과 함태희씨, 진항구 조합장, 박상순 팀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했다.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진항구) 한우브랜드 ‘황초와우’가 본격적인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천단양축협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장장 김운철)과 브랜드한우 상장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하고 첫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제천단양축협은 16마리의 한우를 출품, 육질 1++ 4마리, 1+ 5마리, 1등급 6마리, 2등급 1마리가 출현됐으며, 육량 A등급은 10마리, B등급은 6마리가 출현됐다.
이날 첫 경매에서 대상은 박종구(제천시 흑석동)씨가 출품한 한우가 차지했다. 이 도체는 판정결과 1++A, 도체중량 374kg, 근내지방도 9번, 등지방두께 8mm, 등심단면적 93개로 최종성적 985점을 획득했으며, 경매에서 이날 최고가격인 1만9천466원을 기록했다.
최우수상은 함태희(제천시 청풍면)씨가 출품해 1++B등급을 받은 한우(도체중량 331kg)가 949점으로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유기하(제천시 송학면)씨의 1++B등급을 받은 한우가, 장려상은 1++A등급을 받은 김남호(제천시 금성면)씨의 한우가 차지했다.
이날 진항구 조합장은 “황초와우 브랜드 참여농가들은 더욱 단합해 차별화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해 내자”고 강조하고 “오늘 상장경매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만드는데 제천단양축협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도식 황초와우브랜드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좋은 한우를 생산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장기념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재찬 축산유통부장과 제천시청 박상순 농축유통팀장, 이준홍 농협충북지역본부 축산팀장과 황초와우브랜드 참여농가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회순 축산물등급판정소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날 지난 10월까지 시범 상장된 120마리의 ‘황초와우’ 종합평가에서 “육질 1등급 이상 고급육은 76.7% 출현으로 전국 거세한우 평균 71.3% 보다 5.4%가 높았으며, 육량 A, B등급은 91.7%로 전국 평균 85.5% 보다 6.2% 높은 성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