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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유통감시단 활약 “눈부셨다”

3분기 원산지 위반 등 78건 적발…소비자단체 연계 단속활동 탄력

이동일 기자  2007.11.05 13: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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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에서 운영 중인 한우유통감시단이 활발한 활동으로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3/4분기 한우유통감시단은 총 3천261개 업소를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펼쳐 78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1/4분기 44건, 2/4분기 24건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위반 사항으로는 원산지미표시, 축종미표시 등이 많았고 특히 한우전문점으로 표시하고 다른 축종을 판매한 업소도 24곳이나 적발됐다.
지역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1건, 서울·인천·경기지역이 25건으로 대도시 인근지역의 단속활동이 두드러졌다.
한우협회 박선빈 차장은 “회원농가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펼치던 과거와는 달리 소비자단체와 연계하면서 단속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며 “현재 전국주부교실회원 48명이 유통감시단으로 활동 중에 있으며, 녹색소비자연대 20명도 소비지를 중심으로 단속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통감시단은 또한 농관원 출장소와 지자체와 연계해 월2회 이상 합동단속을 정례화하고 지방의 경우 교차감시를 실시해 단속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