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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축협 ‘팔공사료·팔공상강한우’ 우수성 입증

제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최우수·육량우수상 수상

■대구= 심근수 기자  2007.11.07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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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대구= 심근수 기자]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 ‘팔공상강한우’가 제1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과 육량우수상(협회장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구축협 구교철 조합원과 이억조 조합원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사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육량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열린 제10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는 총 148농가 296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축협 ‘팔공상강한우’ 농가인 구교철 조합원이 출품한 2두가 1++A와 평균 마블링 스코어 8.5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억조 조합원이 출품한 2두는 평균 도체중 434kg과 평균 등심단면적 110㎠로 육량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구축협 관계자들은 고급육 사양기술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조합과 양축농가의 효율적인 역할분담으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축협은 일정 수준의 한우 조합원을 ‘팔공상강한우’ 개량단지원으로 조성해 밑소 선발에서 출하까지의 전 과정을 한우 전문컨설턴트와 수의사로 구성된 전문컨설팅팀이 정기적인 농가 방문으로 등록, 심사, 검정사업 등 개량사업의 성과를 수시로 확인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토대로 사양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농가는 자발적인 개량사업 및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축협은 지난 수년간에 걸친 자체 사양시험과 농가 모니터링을 통해 육성기에는 높은 단백질과 풍부한 섬유질을 공급해줄 수 있고, 비육기에는 육량과 육질의 영양적 균형을 동시에 고려하고 육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제제가 다량 함유된 완성도 높은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인 ‘팔공사료시리즈(팔공슈퍼송아지, 팔공1, 팔공2, 팔공3, 팔공3플러스)’를 보급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수상을 참관한 우효열 조합장은 “지난 2006년도 축산물등급판정소 등급판정결과 우종덕 조합원이 91%의 경이적인 1등급 출현율로 전국 최우수 농가로 선정된 이후 또 한 번의 쾌거”라며 “팔공상강한우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브랜드육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사양기술 및 팔공사료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또 “한미FTA와 계속되는 사료가격인상은 국내 축산농가에게는 분명한 위기이지만 우리 한우 사육농가가 지속적인 개량 및 고급육 생산에 힘써준다면 한우는 분명 경쟁력을 갖춘 희망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