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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이사람 / 강 몽 구 서울축협 신임 상임이사

“화합 도덕성 바탕 알찬 경영전략 추진”

김길호 기자  2007.11.21 09: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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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서울축협의 살림살이를 튼튼하고 반듯하게 해서 명실 공히 축협 1번지로서의 위상을 되찾으라는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속이 알찬 경영전략으로 내실 있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울축협 강몽구 신임 상임이사는 “외부의 크고 작은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자기자본 증대는 절대적”이라며 “현재 4%대의 순자본비율을 6%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강 상임이사는 지난 16일 임시총회에서 서울축협 제2대 상임이사로 선출됐다.
강 이사는 “기세중 조합장께서 취임 당시 밝혔던 경영지표를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서울축협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조합장을 제대로 보필해 6대 경영지표 실천이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축협 6대 경영지표는 임직원 등 구성원의 도덕성 확립과 분열된 조합원 사회의 화합, 농정활동 및 대외협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조합 발전 기틀마련, 양축조합원에 대한 실익사업 확대, 조합사업의 근간인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공동체로서의 노사협력 체계유지 등이다.
강 이사는 또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실”이라며 “알찬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조합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통해 조합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면서 직원들에게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는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임직원들로부터 사랑받고 칭찬받는 국내 최고의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상임이사 취임의 각오를 다졌다.
강몽구 신임 상임이사는 지난 79년 서울축협과 인연은 맺은 이래 석촌지점장과 사료사업본부장, 전무 등을 지내면서 서울축협을 가장 잘 이해하면서 화합과 의리를 중시해온 협동조합맨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