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주소장은 대회사에서 “이 사업은 한우개량 의지가 높은 핵군농가를 조성하고 암소의 유전능력을 평가하여 그 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경매행사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그 우수성을 앞으로 대외적으로 더욱 알려서 전국 제1위로 우뚝 서자”고 당부. 여정수단장은 인사말을 통해“FTA등 국내외적으로 산적한 현안과제해결과 한우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질병으로부터의 안전성과 유전적으로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생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동일한 가격에 구입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사육해도 경쟁력이 있고 없음은 조부·모의 능력까지 알 수 있도록 꾸준한 개량을 했느냐 아니냐에 달렸다”고 역설. 또 경북도 정윤식팀장과 상주축협 김용준조합장은 축사와 격려사에서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둔 데는 여정수교수팀과 경북축산기술연구소의 역할에 뒤 따른다”고 평하고 “앞으로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하여 명품한우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주문. ○…상주시 이정백시장은 이른 아침부터 계류장을 돌면서 경매에 나설 한우를 살피는 농가와 악수를 나누면서 상주를 방문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 또 영천축협 정동채조합장·고령성주축협 이왕조조합장·청도축협 박병주조합장·김천축협 박광수조합장·종축개량협회 이종헌국장·상주대 이상무교수 등 축산지도자들은 한우산업 발전방안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 아울러 소문만 들었던 상주 전자경매시장 현장경험을 위해 수 백리 먼 거리에서 원정 온 경기·강원지역의 한우농가들은 안내책자와 경매우를 비교해 가면서 열심히 메모. ○…종축개량협회 영남지부 신철교지부장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이날 행사에 73두가 출품되어 66두가 낙찰되어 낙찰률은 90.4%. 낙찰 가격 또한 대부분 기준가격 보다 10~40만원 높게 매매. 특히 이번 행사 최고가격은 경북 성주군 이교원씨가 내놓은 아비(KPN-486)와 어미사이 2007년 4월8일 출생한 7개월령 고등등록 수송아지로 기준가격 2백80만원 보다 40만원 많은 3백20만원에 경북 구미시에서 한우를 기르는 조학연씨에게 낙찰. 이 한우송아지 아비KPN-486의 유전능력은 냉도체중이 15.97kg로 높은 반면 근내지방도 0.07과 등지방두께 0.47cm로 우수하고, 어미의 유전능력과 체형성적 또한 각각 AAAA이며 체고 1백18.4cm로 우수하여 육질과 육량 모두 최상등급의 한우고기를 생산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 응찰에 나선 한우인 12명 가운데 일부는 사전에 찍어 둔 대상우가 타 응찰자에서 먼저 내정 희망가격을 제시할 경우 놓치지 않기 위해 무려 15회에 걸친 경합 끝에 낙찰을 받기도.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와 경북도 한우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들은 행사 전날 오후부터 전자경매시장에서 리허설을 하는 등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 특히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조광현실장과 이지홍팀장은 경매 절차와 경매진행요령에서부터 경매당일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처리. 또 작년 6월부터 10월 사이 핵군 농가가 기르는 한우 중 20개월 이상 암소 2천두를 대상으로 칼라초음파 진단기 ‘SV-PICO’모델을 이용, 판독된 자료를 제시해 관계자의 이해도를 증진. 측정부위는 좌반도체 제13늑골과 제1요추사이 배장근면적과 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 등인데 정확성이 우수했다는 평. 이 모델은 또 암소 능력의 평가는 물론 최적 계획교배에서부터 후대축의 산육능력을 조기에 예측하여 비육 밑소를 균일화 하고 수정란이식을 위한 우량공란우를 선발, 우량 암소핵군을 조성하는데도 한몫을 톡톡. ○…출품된 한우들은 공히 유전능력평가가 기 완료된 2006년 계속사업농가에서 생산된 개체로서 혈통이 확실하고, 유전능력이 탁월하여 차별화하는 경매행사제도를 확고히 정착시키는데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 경매우는 한우암소 핵군농가에서 3월1일부터 5월31일 사이 생산된 생후 6~8개월령. 특히 이번에 출품된 한우 송아지에 대해서는 ▲기대 육종가와 가계도 ▲아비 유전능력 ▲어미 유전능력(초음파)과 체형성적 등 자료를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여 응찰자는 물론 일반 한우농가에게도 이해를 증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