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돼지도축두수가 2개월 연속 증가하며 1백30만두에 육박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돼지도축두수는 암퇘지 66만2천7백52두, 수퇘지 62만8백73두 등 모두 1백28만3천6백25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1백27만1천6백63두 보다 0.9%가, 전년동월의 1백23만4천8백69두 보다 3.9%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4년 12월 1백3만4천9백18두를 기록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도축된 돼지는 암퇘지 6백31만3천8백39두, 수퇘지 6백10만4천3백85두 등 총 1천2백41만8천2백24두로 전년동기 대비 4.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 도축체중은 암퇘지와 수퇘지 각각 1백10kg을 기록했다. 한편 시도별 도축량을 살펴보면 지난달 경기도가 가장 많은 28만5천1백72두를 도축, 지난달 전체 도축량의 22.2%를 차지한 가운데 △충북이 13.5%인 17만3천7백57두 △경남이 12.8%인 16만4천12두△전북이 9.6%인 12만2천7백55두 △충남이 8.9%인 11만4천4백20두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