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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돼지고기 ‘최다’

농관원 단속결과 16% 차지…소비량 많고 둔갑 쉬워

김영란 기자  2008.01.10 11: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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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지난 한해동안 원산지표시 부정 유통 행위가 가장 많이 이뤄진 품목이 돼지고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재수)이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행위를 단속한 결과 돼지고기가 717건(16%)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떡류(12%), 쇠고기(9%) 등의 순으로 적발됐다.
이처럼 육류의 위반 비율이 높은 것은 소비량이 많고, 수입산과 가격차가 큰데다 단가가 높아 이득금액이 많고 둔갑 판매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관원은 올해도 쌀, 쇠고기, 돼지고기, 김치 등 국민의 소비가 많은 주요품목 및 취약품목에 대해서는 집중관리하고, 설 명절 등 취약시기에 테마별 특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농관원은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 또는 인터넷 www. 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