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을 통해 소비자 선호부위의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가 곧 착수된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의 ‘FTA 대응기술개발사업’을 위한 돼지연구단(단장 김인철 양돈과장)은 최근 이같은 세부과제를 포함해 돈육품질고급화와 양돈생산성 향상 및 생산비 절감, 축분뇨 악취저감 기술 등 총 3과제 12세부과제를 확정, 지난 7일 공동연구 참여 대상자 공모에 나섰다. 양돈업계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이들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올해에만 6억4천6백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연구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데 대부분 과제가 오는 2010년에 완료되는 3년차 사업이다. 돼지연구단은 내달 11일까지 응모자 접수를 마감, 축산과학원 내·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월 29일 연구과제 수행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도 농업기술원이나 소비자나 산업체 및 생산자단체, 관련대학 등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돼지연구단 추진 세부과제는 △종돈의 육질평가 기준 실용화 △돈육선호부위 생산량 증가를 위한 종돈활용 △핵심농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제사료 개발 및 생산성과 육질에 미치는 영향 △항생제대체 및 육질개선을 위한 사료첨가제 현장실증 △장내 유용미생물 이용 악취저감제 개발 △천연물질 이용 악취저감 premix 개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