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천백운유가공영농조합법인(대표 김희동·정동목장)에 의하면 지난 7일 젖소농장 HACCP 지정을 국내 최초로 포천 유밀원목장(대표 조성달)과 노곡목장(대표 최명회)을 시작으로 1월 15일 정동목장·에벤에셀목장(대표 유갑준)·순해목장(대표 김기태)·소낙비목장(대표 최민호)이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으로 연곡목장(대표 조은영)이 최근 HACCP 지정 신청 평가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희동대표는 “대부분의 축산물은 육류로 되어있는 반면 젖소농장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액상으로 되어있어 생산과 관리가 어렵고 외부의 온도변화에 급속히 반응하여 노출될 경우 탱크단위로 오염되기 때문에 농가의 손실이 크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품질이 우수한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원유가 위생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젖소목장에 대한 HACCP 적용은 조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희동대표는“회원 7개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하루 평균 12톤으로 백운유가공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유가공생산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