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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 등 상용화 구심점 기대

서울대 동물병원 ‘세포 치료·동물복제 클리닉’ 개원

김영길 기자  2008.02.04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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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서울대 수의과 대학 박용호 학장을 비롯한 관련 교수진과 연구진, 대한수의사회 회장,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알앤엘바이오 관계자 등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
알앤엘바이오, 실용화 사업 참여

서울대 동물병원은 지난달 30일 ‘세포치료 및 동물복제 클리닉’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된 클리닉은 개를 중심으로 한 동물 복제와 동물용 줄기세포 치료 등의 상용화에 대한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와 함께 실용화 사업에 참여한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동물복제 분야는 이미 이병천 교수팀 등과 관련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포 치료 및 동물복제 클리닉’은 동물의 복제 및 세포치료제의 평가와 치료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알앤엘바이오는 동물용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하고, 국내외로부터 복제 및 세포치료를 원하는 고객을 발굴해 서울대에 의뢰하게 된다.
서울대 동물병원장인 윤화영 교수는 “지금은 작은 시작이지만 언젠가는 이러한 기술이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국가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관련 기술은 전 세계 최고이므로 상용화는 충분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