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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식품업계 해외진출 탄력 기대

민·관·학 전문가 구성 ‘해외농업개발 포럼’ 발족

김영란 기자  2008.02.20 1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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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해외 활로개척 지원방안 모색·정책건의 기능 담당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정성의 고조로 사료 및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해외진출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농업개발 포럼’이 창립돼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농림부는 그동안 민간기업으로부터 해외진출에 따른 정부의 지원시스템 구축 및 실질적 지원대책에 대한 요구에 따라 지난 19일 ‘해외농업개발 포럼(초대 공동의장:성진근 충북대교수 · 김달중 농림부차관보)’을 구성, 창립총회를 열었다.
‘해외농업개발 포럼’은 이같은 민간의 요구에 부응하여 한국농업의 해외진출 및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인 만큼 해외농업개발에 경험과 조예가 깊은 학계, 관련 기관 및 진출기업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포럼’은 민·관·학 전문가 30인 내외로 구성, 한국농업의 해외진출 및 개발을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논의를 통해 건전한 정책적인 건의 기능을 담당해 나가게 된다.
앞으로 ‘포럼’에서는 ▲품목별, 지역별 해외농업투자 및 진출 필요성, 가능성 분석 및 세부시장화 전략 모델 모색 ▲해외진출 희망 국내 민간부문과 투자유치 상대국과의 구체적인 연계 방안 모색 ▲진출 기업에 대한 정부의 행정·재정 지원 방안(생산제품의 판로, 초기자본 지원, 투자환경조사 개선 등) 모색 ▲해외 농업개발 및 투자 관련 정보 인프라 구축방안 모색 ▲농업분야 진출 활성화 방안으로 ‘해외진출 농업인 네트워크’ 구성 및 운용 방안 모색 ▲해외농업투자 민간부문의 성공 및 실패사례 분석을 통한 국내 민간기업의 진출 의욕 고취 방안 모색 ▲민간의 해외농업진출시 진출장애나 애로사항 수렴 및 해소 방안 모색 ▲기타 한국농업의 해외진출 및 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이 ‘포럼’에서는 한국농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본대책을 3월중 마련하기 위해 실무작업반이 구성됐으며, 해외농업진출 전략품목 및 지역, 국내 법적·제도적 기본틀 구축/자금지원 및 관리방안, 해외진출농업인 네트워크 구축방안, 해외농업진출 장애 및 애로사항 해결방안, 생산물의 반입 및 처리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