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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특집 / 구제역 국내발생 동향은

2002년말 이후 청정국가 유지

기자  2008.02.27 1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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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발생 관련 주요 조치사항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33년도에 충청북도와 전라남북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발생해 1934년에 종식된 후 66년 만인 2000년에 15건, 2002년에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해 4천440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적이 있다.
발생원인은 오염된 수입건초·해외여행객(본인 또는 휴대축산물)·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2년 6월 발생 이후에는 범정부적인 대처와 전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더 이상의 발생없이 현재까지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2002년 11월 구제수역사무국(OIE)에서 청정국가 회복·유지된 상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동북아 등 방역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실정이다. 또 최근 국제간 인적·물적 교류 증가로 해외 왕래가 부쩍 잦아지면서 혹시 구제역 바이러스를 묻혀 오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다.
외국인 입국은 지난해 644만5천명이었다. 이 중 아시아 지역에서의 입국은 474만7천명(중국 1,069, 러시아 140, 베트남 60 등)으로 비중이 매우 컸다. 내국인 해외여행은 지난해 1332만5천명이었다. 동물 수입은 2006년 6만8000건(108만두)에서 지난해 7만6천건(108만6천두)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구제역 방역에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뒤 “악성가축질병인 구제역 마저 발생되면 축산업은 끝장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