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국가수는 2002년 59개국, 2003년 51개국, 2004년 52개국, 2005년 40개국, 2006년 26개국, 2007년 17개국으로 줄어들었다. 발생이 감소되고 있는 이유는 국가별로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ㆍ북한의 경우, 최근에도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2005년 산동성 발생 이후, 강소성ㆍ신강ㆍ하북성ㆍ청해성ㆍ녕하 자치구 등 내륙지역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다. 북한은 2006년 두만강 인접지역인 함북에서 발생 이후, 지난 해 평양 상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반면에 몽골ㆍ러시아는 지난해에 발생이 없었다. 질병발생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세계 각국은 여전히 구제역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아시아 9개국, 유럽 3개국, 중남미 2개국, 아프리카 3개국 등 17개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