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돈가 전망 하반기까지 어두워…평균 3천2백원 예상 “어떻게 하면 돼지를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CJ제일제당 사료BU(대표이사 김진수)는 지난 15일 ‘2008 CJ Feed Swine Intensive School’<사진>을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고, 돼지를 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수의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양돈 현장 경험이 풍부한 박봉균 교수(서울대학교 수의대)가 CJ영업사원에게 컨설팅 비법을 전수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 교수는 시장이 어렵다고 해서 모돈 두수를 줄이면 안 되며 농장의 생산성이 평균 이상 이라면 시설의 90%정도는 가용하는 수준으로 운용하는 것이 경제적임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또 축산학적인 지식은 기본이고, 경제학을 모르면 양돈 사업으로 돈을 벌 수가 없을 것이며, 양돈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이를 지표로 삼게 되면 종돈장의 후보돈 매매추이를 통해 1년 후의 시장이 예측될 것임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농장이 어렵다고 해서 사료값 인하와 돈가 회복을 기대하기 보다는 자기자본비율을 35%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투명한 시장 환경 일수록 현금을 보유할 것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굳이 사업을 늘리고자 할 때는 unit단위로 늘려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300두 사양가면 600두, 900두식으로 늘리는 게 바람직함) 단기 계획적인 시각으로 현실에 우왕좌왕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마인드로 리스크관리를 하며 사업을 운용할 것을 제안했다. 박 교수는 “올해 돈가 전망?”에 대한 질문에 “일부에서 이유자돈과 포유자돈 감소와 육성비육에서 폐사율이 줄어들어 호재라고 호들갑 떨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이고 현재 시장개방, 공급과잉의 문제 등을 종합 고려시 하반기까지 가격전망이 어둡다며 금년 최고 예상시세는 3,400원이지만 평균 3,100~3,200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선강 양돈PM은 “현재 CJ 영업인력의 컨설팅 능력은 현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지만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그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며 “교육을 수료한 CJ Feed 영업인력의 컨성팅 서비스 통해 고객수익으로 연결시키는게 양돈 인텐시브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