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다음호 정 장관은 이날 가진 취임식에서 ‘농어촌에 밀물의 시대를 열자’라는 제목의 취임사와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개방화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그간의 수동적·방어적 농어업에서 벗어나 능동적·공세적 농어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농어촌에 만연한 불신과 비판, 절망, 패배의식을 걷어내고 활력과 희망이 충만한 ‘밀물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정 장관은 농어업의 ‘밀물의 시대’를 열면서 ‘창정책’을 펼치기 위한 핵심과제로 ▲시·군단위로 유통회사 설립 및 농어촌뉴타운 건설 ▲품목별로 국가 대표조직 육성 및 규모화된 농어업회사 설립 지원 ▲농식품 유통고속도로 구축 ▲시장·군수 중심의 현장농정체계 구축 등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농수산식품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 장관은 또 농정의 기본원칙으로 ▲희망의 정책 ▲긍정의 정책 ▲창조의 정책 ▲신뢰의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정 장관은 무엇보다 농어업과 농어업인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기존의 각종 지원정책을 차질 없이 일관되게 추진하는 한편 농가의 악성부채 해소를 위해 농지은행을 활용한 새로운 부채 해소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개방 확대에 대응한 농어가 소득안정을 위해 직불제를 확충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 제정을 추진하며, 자연재해에 대비한 가축 등 재해보험의 대상품목과 보상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료 등 급등하는 농자재 가격에 대응하여 면밀한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상규 농림부 장관은 이임식을 가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