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요직 두루거친 농정관료…친화력·기획력 자타공인 ■정학수 1차관=신임 정 차관은 1978년 농수산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농정관료. 자타가 인정하는 ‘기획통’으로 ‘119조원 투융자 계획’ ‘한·미 FTA 농업부문 보완대책’ 등 굵직한 정책이 그의 손을 거쳤다. 뛰어난 친화력으로 선후배는 물론 국회·농민단체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정운천 장관과 고향·나이·대학이 같아 ‘차관이 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정장관이 직접 ‘낙점’했다는 후문. ▲전북 고창(54) ▲고창고-고려대 행정학과-미국 텍사스 A&M대 ▲행정고시 21회 ▲농림부 농촌개발국장·농업정책국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정책홍보관리실장. 국제적 감각 겸비한 ‘수산통’…강력한 뚝심·자기관리 철저 ■박덕배 2차관=신임 박 차관은 기술고시 15회로 수산청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수산은 물론 국제·행정 업무에 두루 정통하다. 해양수산부 국제협력담당관 시절 한·중 어업협정 수석대표를 맡았고, 수산정책국장 때는 수협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일단 방향이 정해졌거나 옳다고 생각되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뚝심도 지녔다. 단계별 점검이 확실한 스타일로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충남 서천(55) ▲양정고-서울대 해양학과-서울대 환경대학원 ▲기술고시 15회 ▲해양수산부 국제협력담당관·어업자원국장·수산정책국장·차관보·국립수산과학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