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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등록우 비율 60% 상회…검정사업 활발

농협·축산과학원·종개협 공동 젖소 개량사업 분석

조용환 기자  2008.03.05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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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검정두수 6만5천1백두 집계…고등등록우도 증가세

젖소검정사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매년 고등등록우가 증가하고, 혈통등록우의 비율도 60%를 상회하여 앞으로 산유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후보송아지 생산은 손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부장 조소연)·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가 지난해 공동으로 추진한 젖소개량사업결과 자료에 의하면 전국의 젖소검정두수는 2007년 12월말 현재 6만5천1백두로 집계됐다.
이중 고등등록우는 서울우유 23두·한국종축개량협회 19두·경북대구낙협 2두·아산축협과 동진강낙협 각각 1두등 모두 46두로 전체 검정젖소 대비 0.7%에 달한다.
특히 아비와 어미의 족보가 확실하여 후대 송아지 생산을 위해 계획교배가 용이한 혈통등록우는 3만9천9백86두로 전체 검정젖소比 무려 61.5%를 점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정조합 가운데 혈통등록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검정소는 서울우유로 2만8천두이며, 그 다음은 ▲종축개량협회=1만5천5백59두 ▲부산경남우유=2천6백20두 ▲경북대구낙협=1천8백80두 ▲금오산낙협=1천3백91두 ▲전남낙협=1천3백38두 ▲당진낙협=1천2백99두 ▲천안공주낙협=1천1백38두 ▲진주축협=1천84두 ▲충북낙협=1천69두 ▲동진강낙협=9백21두 ▲홍성낙협=8백92두 ▲제주축협=8백31두 ▲고창부안축협=8백1두 ▲천안축협=6백91두 ▲아산축협=6백78두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젖소 혈통등록우를 가장 많이 생산한 아비 종모우는 ‘디메트 루돌프 팀스터 ET’로 2천3백13두이며, 그 다음은 ▲미스터 쉽스 홀름 글렌우드 ET=2천2백55두 ▲스키마 스타 비즈ET=1천4백29두 ▲카네이션 버고 ET=1천1백29두 ▲자우퀴트 소우컵 홈그린 ET=1천8두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용호 부장은 “그동안 국내에 공급된 젖소정액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국내산으로 지난해 등록된 젖소 검정우 가운데 혈통등록우 상위 5위 이내에 등재된 아비 종모우 정액은 모두 농협중앙회에서 공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