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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MMA 종돈수입 ‘제로’

“적자에 시장도 좋아질 것 같지 않아서…”

이일호 기자  2008.03.05 1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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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해외선발도 ‘뚝’…일반관세 2백두 수입 눈길

종돈수요 급감과 향후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해 종돈수입시장도 얼어붙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MMA 추천을 받아 수입된 종돈은 한 마리도 없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MMA 추천을 받아 들어온 종돈은 모두 57두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구나 종돈 수입을 위한 해외선발도 올들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종돈수입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종돈장 관계자는 “사료값 폭등에다 최근에는 종돈수요도 거의 없어 종돈장들 역시 고사직전”이라며 “종돈수입도 앞이 보여야 할 것 아니냐”며 최근의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2월에도 종돈수입 실적이 전무했지만 당시에는 MMA물량 배정 절차 등 종돈장들의 수입 일정에 따라 일시적인 공백기가 발생한 것이어서 올해와는 상황이 다르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 양돈장의 잇다른 인수로 주목을 받아온 일부 기업 산하의 종돈장에서 지난 2월 네덜란드 육종회사 하이포의 캐나다농장에서 2백두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개협은 하이포의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이 돼 있더라도 생산국가의 공식기관에 등록이 이뤄져 있어야 한다는 MMA 배정기준을 만족치 못해 양허관세 적용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