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료원료구매시스템 도입…해외 자원개발 시장조사 추진 한국사료협회(회장 김정호)의 다각적인 대응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사료협회는 세계적인 고곡가 시대에 대응하여 사료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회원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올 사업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구매 · 물류시스템의 혁신 ▲국내 사료산업의 체질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협회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사료산업 관련 제도 및 규정개선을 위한 정책제안 활동 확대 ▲업계 공통의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협회 차원의 해결노력 강화 ▲당면과제 중심의 구체적 업무목표 선정 및 추진으로 회원사의 실질적 경영개선 도모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사료원료 구매시스템(베이시스 거래) 도입과 타피오카, 칩, DDGS 등 신규개발 원료의 수입확대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제적인 대체 사료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사료자원의 경제적·안정적 확보를 위한 해외 사료자원개발 및 시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료산업종합자금(사료원료구매자금)의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안으로 전지대두에 대해 양허관세 추천품목으로 포함시키도록 하며, 할당관세 확대 적용추진과 병행하여 모든 사료원료에 대한 관세면제 정책 건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가세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현재 2/102에서 상향조정토록 하는 한편 사료산업 현실이 반영된 관련 제도 및 규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 북항을 이용한 사료부원료 도입을 추진하고, 회원사의 하역항 선택권(인천 북항 및 내항, 평택·당진항) 확대 및 항국간 경쟁유발로 하역요금 등 원료관리비용(무료보관일수 연장 등) 최소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하역·해운·운송 관련업계와의 전략적 제휴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사료의 안전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수입신고 업무의 내실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원료사료의 철저한 사전 가치평가로 합리적·경제적 원료구매에 기여토록 하고, 수입원료에 대한 중금속, 곰팡이독소, 잔류농약검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 사료곡물 가격으 고공행진, 주요 수출국의 수출규제 강화 등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된 만큼 사료기업 등 민간기업이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사료곡물 유통시설(사일로 등)에 대한 투자 시 정부의 재정지원 방안도 강구토록 할 계획이다. 더욱이 회원사 등 해외 유통시설에 대한 실질적 투자가 실시되는 경우 농림부 등 정책건의를 통해 재정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