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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경남 시ㆍ군 가축방역기관 담당자 교육 모습.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 재난형 질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구축된 디지털가축방역통합시스템(DIMS)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이전에 전국 시ㆍ군 가축방역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의 특징은 국가 재난형 질병이 발생할 경우 일선에서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시ㆍ군 공무원이 웹상으로 운영되는 DIMS의 사용방법 교육을 통해 시스템 사용이 숙달되도록 하고, DIMS에 대한 현장의 개선 의견을 수렴해 선진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DIMS는 국가 재난형 질병이 발생할 경우 발생농장은 물론 인근지역에 대한 농가현황과 농가ㆍ축산시설물 등의 지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질병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자동적으로 방역범위(위험ㆍ경계ㆍ관리지역 등) 및 이동통제초소 위치가 설정되는 등 방역대상 지역의 신속한 차단조치를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다.
검역원 이오수 질병관리과장은 “DIMS는 현 단계에서 머물지 않고 질병발생의 요인을 분석해 신속한 방역활동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지능형 시스템으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검역원, 전국 권역별 DIMS 교육 실시

찾아가는 가축방역 행정서비스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