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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돈장 평가 지원금리까지 차등

서재호 사무관 “운영자금 0~2%·한도액 차별화”

이일호 기자  2008.03.10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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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업경영인회 정총, 장성훈 신임회장 추대

종돈업계에 대한 정부 지원이 ‘선택과 집중’ 으로 이뤄진다.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 서재호 사무관은 지난 6일 충남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종돈업경영인회 정기총회에 참석, 종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재호 사무관은 이날 종돈장의 격리돈사 설치에 개소당 1억원씩 지원을 하되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0개소 정도의 종돈장에 대해 개소당 22억원(총사업비 70%융자)의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지 3월7일자 14면 참조
이를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시·도, 연구기관, 양돈농가와 생산자단체 등 11명으로 구성된 종합평가위원회 및 5명의 현지실사단을 운영, 종돈장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 종돈장 선정 뿐 만 아니라 지원조건 역시 차등화 한다는 방침이다. 예를들어 운영자금의 경우 종합평가 결과 상위 20%의 경우 개소당 10억원씩 무이자로, 상위 21~50%는 5억원 한도에 연리 1%, 상위 50% 미만은 2억원 한도에 연리 2%를 각각 적용한다는 것이다. 상위 50% 이내 종돈장은 시설개선 자금과 운영자금의 병행 지원도 가능토록 방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등록기준이 ‘씨수퇘지 30두 이상 보유(현행 10두)’로 강화될 돼지AI센터에 대해서도 매년 2개소에 대해 개소당 5억원을 지원하되 우수AI센터 인증에 참여한 AI센터를 지원하고 우수종돈장 인증제 참여 종돈장의 경우 질병검사 비용을 면제해줄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농장검정 실적을 종합평가나 수퇘지 검정돈에 대한 도축시 시세차익 보조금 등 각종 지원시 기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임기가 만료된 이희득 전 회장의 후임에 장성훈 금보육종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배상종 한국돼지유전자협회장(충남AI센터 대표), 민동수 다비육종 대표, 권영웅 농협종돈개량사업소장이 각각 선임됐으며 김동진 삼화육종 이사가 감사를 맡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