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돼지고기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냉동육 1만7천5백53여톤, 냉장육 1천1백4여톤 등 총 1만8천6백56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3.5%가, 전월동기 대비 21.7%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수입된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살펴보면 △삼겹살 8천4백2톤 △목심 6천2백21톤 △갈비 1천5백99톤 △앞다리 1천9백83톤 △기타 2백83톤 △등심 1백4톤 △뒷다리 64톤 등이다. 이를 전월(전년동월)과 비교해 보면 △삼겹살이 16.6%(18.5%) △목심 21.2%(19.1%) △갈비 42.2% (44.3%) △앞다리 18.4%(27.3%) △기타 30.1%(36.3%) △등심 20.6%(9.6%) △뒷다리 47.1% (57.6%)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한국육류수출입협회 양형조 이사는 이같은 추세에 대해 “미산 쇠고기 수입이 늘어날 경우 돼지고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입업체들도 신중할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더구나 삼겹살과 갈비, 목심 등 육가공용을 제외한 부위의 재고량도 (수입업체들로서는) 신경이 쓰여지는 부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