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매 여론이 확산 되는 가운데 정부는 수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유가 인상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수매는 과거 완전 수입 개방이 되지 않았을 때 긴급하게 가격을 단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응급처방의 한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완전한 수입 개방된 상태에서 수매 방식은 현 체제에서 부적절한 방법임을 밝혀 부정적 입장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수매방식보다는 소비촉진을 통한 축산물가격이 안정되도록 하는 방법이 더 좋은 방안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대적인 돼지고기 홍보 행사를 개최할 것임을 밝혔다. 또 양돈산업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 방안을 고민중에 있다며 수매를 제외한 나머지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원유가 인상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며 원유가 인상이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가 부진할 경우 원유 생산 쿼터를 줄여야하는 아픔이 있는 만큼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