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도축두수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는 지난 2월 암퇘지 53만4천2백10두, 수퇘지 1만2천6백두, 거세 49만7천7백49두 등 모두 1백4만4천5백59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의 1백3만9천3백52두 보다 0.5%가 늘어난 것으로 일단 지난 10월부터 이어진 전년대비 도축두수 증가세는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5개월 동안 도축두수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월 평균 10%를 훌쩍 넘어서 왔던 추세를 감안할 때 지난달에는 그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육질등급별 출현율을 살펴보면 △1+등급 1.2% △1등급 63.4% △2등급 28.9% △3등급 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1등급 출현율만이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