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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털고 ‘희망’ 준비하자

카길애그리퓨리나, 대구서 양돈 사양가 회의·사료효율 콘테스트 시상식

기자  2008.03.10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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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위기에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양돈회의를 열고, MSY 20두를 돌파하는데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생산비 절감·MSY 20두 돌파 전력투구


“위기에서 희망으로! 호황을 준비하자!”
(주)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19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이같은 주제로 양돈 사양가 회의 및 사료효율 콘테스트 시상식을 열고, 최근의 어려움을 오히려 희망의 발판으로 삼자는데 모두 공감했다.
이날 회의에는 많은 양돈 농가들이 참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동부사업본부 신상곤 양돈특판부장은 동틀 무렵이 가장 어둡다는 주제로, 지금의 어려운 시기는 호황을 준비하는 시기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준비하는 자세와 열정이 있다면 분명 ‘희망’과 ‘호황’은 올 것이라고 말해 참여한 많은 양돈농가로부터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소웅 양돈판매부장은 세계 곡물가격과 운임 상승이 계속되고, 높은 폐사율로 인하여 생산비 증가로 양돈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 양돈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생산성 낮은 만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 부장은 특히 앞으로 호황이 온다는 증거로 ▲농가 수 감소와 ▲총 두수 감소 ▲돈육 소비량의 지속적인 증가 ▲원산지 표시제에 따른 국산 돈육의 시장 확대 ▲수입량 유지 등을 제시하고, 양돈 농가에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생산비를 절감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부장은 폐사율 개선은 절대 절명의 과제이고, 최소한 MSY 20두 이상을 해야 함을 특히 강조했다. 이를 위한 5가지 방법으로 번식돈에 투자하고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접근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최고의 영양공급을 지속적으로 하며 농장 직원간의 팀웍을 강화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 초빙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이중복 교수는 PRRS 안정화 방안에 대해, PRRS의 여러 상황을 비교 분석하면서, 정확한 진단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중요한 요소는 퓨리나 판매부장 같이 능력 있는 사람들과 일관성 있는 질병관리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김태현 양돈판매부장은 우수농장 사례발표로 양돈 농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사료효율 우수농장, 폐사극복농장, MSY 개선농장, MSY 우수농장을 소개하면서 참석한 양돈 농가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날 사료효율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최우수 농장에는 총사료효율 2.76의 성적을 낸 청림농장(사장 김청하)이 차지했다.
사료효율 콘테스트 성적은 상위 15명의 총 사료효율이 평균 3.07로 퓨리나 사료의 우수성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