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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군폐쇄 없이 PRRS청정화 불가”

종돈업경영인회, 종돈장·AI센터 돈군 재조성 지원요청

이일호 기자  2008.03.12 11: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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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업계가 돈군폐쇄와 재조성 등 PRRS 청정화를 위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장성훈)는 지난 10일 대정부 건의를 통해 국내 종돈장 보유 모돈의 50%와 돼지AI센터 수퇘지 90%의 청정화에 소요되는 비용이 3백41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정부가 오는 2017년 까지 10년에 걸쳐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우선 돈군 폐쇄시 소요비용이 컨설팅 비용과 항체·항원검사비, 강제도태로 인한 모돈재편입 및 생산손실, 돈사비우기 등 실행비 등을 포함해 모돈 1두당 25만200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또 후보돈구입과 모돈편입, 그리고 모돈 1두당 손실비용 등 돈군재조성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모돈 1두당 1백36만원에 달한다는 것.
따라서 국내 종돈장 보유 모돈 7만3천두 가운데 50%인 3만6천5백두를 청정화 한다는 목표아래 돈군폐쇄와 재조성 방법을 각각 50%씩 적용할 경우 45억6천6백만원과 2백48억2천만원 등 종돈장 청정화에만 2백93억8천6백만원이 투입돼야 한다는게 종돈업경영인회의 분석이다.
돼지AI센터의 경우는 돈군폐쇄에 소용되는 비용을 웅돈 두당 91만7천원으로 산출, 전체 웅돈의 90%를 청정화할 경우 46억9천4백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이처럼 종돈장과 돼지AI센터의 청정화작업이 이뤄질 경우 질병으로 인한 폐사율이 30% 이상 줄어들 뿐 만 아니라 일당증체량도 최고 15% 증가하고 사료요구율 역시 1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