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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원, 내달 25일까지 어린이 기호축산물 특별 위생점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뉴스

김영길 기자  2008.03.12 1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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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축산물을 생산하는 업체 등에 대해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35일간)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될 특별 위생점검은 미트볼, 햄버거 패티, 아이스크림 등의 축산물을 생산ㆍ유통ㆍ판매하는 업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제품의 처리ㆍ가공ㆍ판매 행위, 영양성분ㆍ식품첨가물 등 표시사항의 적법성 여부, 보존의 적정성, 제조연월일 또는 유통기한 위조ㆍ변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보관ㆍ판매 여부 등이다.
검역원은 점검대상 업체에 대해 검역원 홈페이지, 정책고객관리(PCRM) 등으로 사전 예고를 실시해 영업자가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할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입축산물 위생기준 위반 7개업소 적발
축산물수입판매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 결과 7개소업소(위반사항 9건)가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검역원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15일간) 축산물수입판매업소, 수입축산물보관업소 등 18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결과 위반사항으로 종업원 위생교육 미실시 6건, 축산물수입판매거래내역서 미작성 2건, 원재료명 및 함량 허위표시 1건 등을 적발했다. 또한 장기간 영업활동 실적이 없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자진 폐업토록 행정지도 했다.
검역원 이기옥 축산물감시과장은 “하반기에도 수입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수입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역 차단 전직원 한마음 결의대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5일 3백여 직원이 모여 ‘구제역 방역다짐 전직원 한마음 결의대회’를 열고 가축질병없는 청정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병원체의 유입경로 사전 차단을 위해 철저한 국경검역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교육ㆍ홍보강화, 해외가축질병 발생동향 신속파악, 의심축 조기발견 등 분야별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강문일 원장은 “이 결의대회에서 조성된 직원들간의 단합된 힘으로 구제역방역 대책기간 동안 빈틈없는 비상체제 구축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 구제역방역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