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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 사료개발 공동연구 ‘주목’

이천농업기술센터·건국대·이천한우회, 협약식 가져

이동일 기자  2008.03.17 1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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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가 상승에 따른 한우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우사육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협약식’<사진>이 있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천농업기술센터 유용식소장과 건국대 전병태교수, 이천한우회 임관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연구과제 ‘천연소재를 이용한 한우사육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관한 연구“로 2008년부터 3년간 2억9천만원의 비용을 투입해 이천농업기술센터, 건국대학교, 이천한우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전병태 교수는 “유가와 곡물가 상승으로 수입원료에 의존한 축산업 발전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며 “한우산업의 메카 이천에서 시의적절하게 시작하는 의미있는 연구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용식 소장은 “지역 농가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좋은 연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부적으로 ▲봉독과 미생물을 활용한 송아지 육성율 향상과 번식효율향상에 관한 연구 ▲두부박섬유질배합사료 사양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에 관한 연구 ▲천연소재를 이용한 기능맞춤형 한우용 완전배합사료 개발에 관한 연구 등 총 3가지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이천농업기술센터 오백영 경영축산팀장은 “이번 연구는 큰 목표를 한우경쟁력 강화에 맞추고 이를 위한 세부항목으로 봉독, 미생물, 부산물 등을 생산현장에서 저비용, 안전축산물 생산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