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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에 1등급 횡성한우 공급

농협축산물판매분사-횡성축협 직거래 협약

횡성=신정훈·홍석주 기자  2008.03.22 1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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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횡성=신정훈·홍석주 기자]
 
- 고명재 조합장(왼쪽)과 고윤홍 사장이 1등급 횡성한우 학교급식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나라 대표브랜드로 손꼽히는 ‘횡성한우’ 1등급 브랜드육이 4월부터 수도권 학교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기존의 단체급식용 한우고기가 주로 3등급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급식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사장 고윤홍)와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지난 18일 조합회의실에서 이를 위한 횡성한우 학교급식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판매분사와 횡성축협은 이날 중간유통단계 없이 산지조합과 중앙회의 직거래를 통한 ‘유통의 고속도로’가 개통됐다며 한우유통 개선은 물론 학교급식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분사는 횡성축협과 협력사업을 통해 축산물 학교급식에 고품질 한우를 공급하면서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급식 만족도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1등급 횡성한우의 단체급식 공급이 중앙회의 판매망과 조합의 고품질 한우고기의 사업적 강점을 결합해 학교급식 축산물의 품질을 개선하고 한우소비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횡성한우는 이미 단체급식시범사업으로 태능선수촌과 한국체대에 1등급을 공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판매분사와 횡성축협은 횡성한우플라자에서 주로 구이용이 많이 소비되는 반면에 학교급식은 국거리, 불고기 등 정육부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판매분사는 학교급식의 1등급 수요증가에 대비해 횡성한우 외 우수브랜드 한우공급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