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서는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돼지열병, PRRS, 써코바이러스질병, PRDC 등 최근 양돈장에서 문제시되는 질병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됐다. 또한 면역적 거세방법, 돼지개체관리, 청정화 프로그램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제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장일선에서 질병을 극복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의 국내 유치의의를 알리고 오는 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대회 참가를 통해 국내 유치를 이끌어내려는 홍보전<사진>도 마련됐다. 양돈수의사회는 IPVS 한국유치가 국내 양돈산업과 양돈수의사의 위상을 한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화순 회장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만성 소모성 질병에 의한 높은 폐사율 문제를 해결해야만 가능하다”며 “양돈업계 관련 종사자 전원이 합심해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