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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미납 도축장 ‘특단의 조치’

한우협회 전남도지회 정총…집회·항의 방문키로

이동일 기자  2008.03.26 11: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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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 전남도지회(지회장 김남배·사진)가 고질적인 한우자조금 미납도축장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우협회전남도지회는 지난 14일 전남 장흥 궁전웨딩홀에서 관내 시군지부장 및 지역대의원, 한우자조금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예결산안 의결 및 지역 한우산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지난해 전남지역 한우자조금 거출률이 86%에 그친 것과 관련해 일부 악성 미납 도축장들에 대해 강력한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집회나 항의방문 등 단체행동을 통해 이들 도축장의 자조금 납부를 촉구키로 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전남지역 회원농가가 현재 2000여명이며 올해 말까지는 목표치 3600명 회원확보를 위해 매진키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한우자조금 2기 대의원선출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김남배 도지회장은 “올해 한우산업의 숙제가 많은 만큼 지역 회원농가의 적극적인 협력과 단결이 필요하다”며 “단합된 전남 한우농가의 모습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