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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우산업 차세대 주역입니다”

한우협회, 전북지역 후계자 간담회 열어

이동일 기자  2008.03.31 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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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한우후계자 도별 간담회를 시작으로 미래 한우산업 후계자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달 25일 전북지역 후계 농가를 초청해 한우후계자 지역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원, 정읍, 장수 등 전북지역 대표 한우산지의 젊은 한우인 1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북지역 간담회는 한우협회의 후계자 육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박승술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은 “오늘 여기 모인 당신들이 미래 한우협회와 한우산업을 이끌어 가야할 차세대 주역”이라며 “한우산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어려운 점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건전한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우 후계자들은 브루셀라문제와 창업농 육성정책, 정부지원의 불합리한 점 등에 대해 지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우협회장수군지부 이상훈 사무국장은 “정부는 브루셀라 채혈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올해부터는 지정된 공수의사, 방역요원 외에는 채혈을 금지시켜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장수군의 박영섭씨는 “인맥 관계가 좁은 귀농농가의 경우 정부지원에서 제외되는 일이 많다”며 “실제 필요한 농가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현실성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4~5월까지 도별 후계자 간담회를 마치고 이후 바로 전국 단위 후계자 모임을 열어 기본적인 ‘한우 후계 네트워크 정책위원회’의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