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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슴선발기준 대폭 강화

생산성 중심서 ‘품질’로 무게이동

이동일 기자  2008.03.31 1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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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양록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우수사슴선발대회의 올해 심사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달 21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우수사슴선발대회 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녹용 무게부문을 종전 15kg이상에서 14kg이상으로 변경하고, 각관분지 길이를 종전 15cm기준 20cm이상 탈락에서 5cm기준 10cm초과시 탈락으로 강화했다.
이번 대회 기준 변경은 그간 생산량에 선발기준이 맞춰졌던 것을 품질 중심 우수녹용을 선발하는 기준으로 바뀐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각관분지의 기준을 강화해 다른 어느 해 보다 품질 좋은 녹용이 많이 출품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이번 기준강화로 인해 출전 두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초 심사를 통과한 것 만으로도 국내 최소품질의 우수 명품 녹용들로 대회 이름에 걸맞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