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양돈협회가 돈열 청정화를 위해 특수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직접 통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최근 PRRS 안정화와 함께 돈열청정화 대책 추진을 건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돈협회는 수출을 통한 돈가 지지만이 사료가격 상승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양돈산업의 활로인 만큼 정부와 연구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확실한 역할분담으로 조속히 돈열 청정화를 실현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위해 정부의 경우 관련 종합대책 수립과 함께 현재 공급하고 있는 백신을 돈열과 돈단독 혼합백신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북 익산 왕궁단지 등 특수지역의 경우 일선 지방자치단체만으로는 사실상 관리가 어려운 만큼 정부에서 직접 통제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 돈열 실태 파악 및 예찰 감시활동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가, 백신접종 홍보나 농가 의견수렴 등은 협회에서 각각 맡아 실시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또 최근 실시한 ‘2007년 전국 양돈장실태조사’ 결과, PRRS가 돼지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이 질병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안정화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위해 종돈장 AI센터에 대해 PRRS 청정화를 위한 도태자금 등을 지원, PRRS 음성종돈과 정액 공급기반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반 양돈장의 경우 음성 후보돈의 격리·순치과정을 거치도록 하되 이를위한 시설 지원도 정부에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