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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에 대한 자부심·열정 확인”

토니벌크 호주 농수산임업부장관 한우농가 방문

이동일 기자  2008.04.12 1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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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토니벌크 호주 농수산임업부장관이 지난10일 경기도 김포의 한우 농가를 방문<사진>했다. 특히 이번 한우농가 방문은 국내 축산농가의 현실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장관의 요청에 의해 추진됐다.
벌크장관은 “한우는 한국에서 그냥 소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가진 품목이며, 현장에서 농가들이 한우에 대해 얼마나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사육에 임하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호주와 한국은 농업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한우를 우리나라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유전자원임을 인정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우는 우리 국민에게 있어 정신이며 혼”이라고 말했다.
장관 일행은 농장견학에 이어 한우고기 시식회를 통해 맛본 한우고기에 대해 ‘다른 어느 소에서도 맛보지 못한 독특한 맛’이라고 평했다.
벌크장관은 미산 쇠고기 수입문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안전성에 대한 확보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호주의 경우는 미산과 경쟁에서도 이부분에 대한 호주산 쇠고기의 우수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