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산차 모돈 생산돈의 산육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최임수 과장이 지난 1992년부터 2007년까지 16년간 검정을 받은 39만8백63두에 대한 산차별 능력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최과장에 따르면 90kg 도달 일령의 경우 2산 모돈에서 생산된 개체가 1백48.2일로 가장 짧았으며 3산차가 1백48.6일로 그 뒤를 이었다. 모돈의 경제산차로 보는 7산 모돈 생산개체의 90kg 도달일령은 1백50일로 가장 길었다. 생체중을 개시체중으로 한 일당증체량 부문에서도 2산 모돈 생산돈이 6백19.7g으로 가장 높았으나 이후 산차가 증가할 수록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7산 이후 모돈 생산돈은 6백10g을 밑돌았다. 등지방 두께의 경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1~4산 모돈 생산돈 까지는 13.1mm로 얇았다. 그러나 산차가 증가할 수록 다소 두꺼워졌으며 11산차 이후에 다시 얇아지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최임수 과장은 분석했다. 정육률 역시 1~4산차 생산돈 이후 급격히 떨어졌으나 11산차를 정점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나타낸 가운데 1~2산차 생산돈의 경우 정육률이 58%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