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물 위령제는 실험동물 위주로 진행됐던 지금까지의 수혼제와는 달리 인간을 위해 희생된 모든 동물을 대상으로 했다. 동물보호과 주관으로 희생 동물들에 대한 묵념, 진혼문 낭독, 헌화의 순으로 진행됐고 100여명의 검역원 직원들이 참가해 희생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자리가 됐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동물 위령제를 계기로 동물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 및 동물의 과학적ㆍ윤리적 사용을 소중하게 여기는 연구문화 조성, 동물의 보호ㆍ복지 증진 제도 개선 등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